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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미션 간증문 - 진현준
운영자 2022-08-05 추천 0 댓글 0 조회 453

직설적으로 시작을 하자면 솔직히 이번에도 그냥 

2박3일 금방 지나가겠지하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뻘쭘하게 박수만 치고 있었는데 

그런 제 모습이 그냥 싫었습니다. 

그래서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여러 셀러브레이션에 참여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마음이 즐거워졌고 뭔가 다른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코로나로 3년간 수련회 없이 여름을 보낸 사실을 잊을 정도로

정신이 캠프의 분위기에 익숙해졌습니다.

 

첫날 밤 목사님이 복음과 진리에 대한 정말 기초적인 질문을 하셨지만

쉽게 답을 하지 못하는 제 모습에 당황했습니다.

교회에 그렇게 열심히 다니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남는게

없는 것 같이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기도시간에 성경을 주신 첫번째 이유가 '내가 죄인이라는 걸 깨닫게 하려는 것'

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 속에 오버랩 되면서 그동안의 죄 속에 살았던

저의 모습을 회개했습니다.

'부모님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가?'에 대해 멈칫한 모습은

진짜 복음의 모습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남을 위해 기도할 때, 특히 혼자 인솔하시는 전도사님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음이 울컥했고,

내 기도가 영향이 크진 않아도 전도사님께 영적인 힘을 

실어드릴 수 있다는게 감사했습니다.

 

3년동안 죽은 영혼을 몇시간에 신나는 찬양, 뜨거운 기도로 깨우면서

내 영적인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뜻깊었습니다.

 

예배시간에 거의 방송실에만 있어 몰랐지만 나와서 보니

자막이 제때 안 넘어가고 틀린 가사를 띄우고,,

음향이 원활하지 못해 예배에 뜨겁게 임하고 있는 은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성도님들이 예배에 대한 집중력을

깰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지금 교회에서 맡고 있는

방송실 사역에 더욱 긴장하여 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학생으로서 마지막으로, 제일 선배로, 제일 형으로 참여했던 수련회라

부담도 조금 있었지만 결국 나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고,

기회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번 캠프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나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교회, 목사님,

전도사님, 선생님들, 같이 온 중고등부 친구들,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것입니다.

 

기도할 능력이 되는데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은 엄연한 죄이고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설 자격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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