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목회 행복한 교회
심리치유상담 - 자존감회복 - 제자화 - 프로전도화
특수 사역이 사명인 줄 알던 나를 쉰이 넘은 나이에 목회자로 부르신 하나님은 세상에서 받은 성도들의 상처를 치유하여 건강한 자아상으로 회복시키는 목회를 허락하셨다. 내면 치유를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과 함께 교회성장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나의 목회철학을 말한다.
"목사님 큰일 났어요! 우리 아이가 짜증 내며 화난다고 베란다 유리문을 발로 차서 다리 인대가 끊어졌나봐요. 피가 엄청 많이 나요. 어떻게 해요."
긴박한 전화에 놀라, 하던 일을 내려놓고 달려간다. 10분 거리의 가까운 남편보다 교회 목사에게 먼저 전화한 것에 고마워 하며….
특수 사역이 사명인 줄 알던 내게 하나님은 쉰이 넘은 나이에 목회 시작을 명령하셨다.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성도의 영, 혼, 육을 목숨 걸고 지키는 생명 사역, 출석성도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구원사명을 위해 절실하게 기도해 본다.
세상에서 받은 많은 상처의 아픔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통해 낮은 자존감을 치유하여, 사랑하며 순종하는 행복한 일꾼을 만드는 목회에 초점 맞추어 연구하며 기도한다. 그 결과 건강한 자아상의 회복을 이루기 위한 프로그램 '성경적 심리치유 상담 학교'를 전 성도화하고 있다.
건강한 자아상 회복을 위한 상처 교육
학문적 깊이의 심리치유 상담교육(Psycholohy, CounSelinng Coaching, Healing)과 실전에 강한 실전 임상교육 프로그램(가족관계 갈등회복훈련, 부부갈등 치유세미나, 일대일 내적 치유, 자녀사랑축제)을 실시하며 영성강화를 위한 제자훈련을 병행시키고 있다. 우리 교회의 중간 지도자인 구역장 이상은 필수 자격 조건이기도 하다. 최소한 치유되지 않은 중간 지도자(구역장, 교구장, 전도사, 부교역자)로부터 만들어지는 성도들 간의 갈등과 상처를 배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들어 주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치유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치유되지 않은 중간 지도자들 때문에 불신하며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의 사례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기 때문이다.
사회가 안정되려면 교회가 그 기능을 다하여야 한다. 교회의 순기능 중 하나는 행복한 인간을 만드시기 위해 인류 최초의 소공동체인 가정을 만드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 중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계획이다. 그것이 가정구원을 위해 교회를 세우신 큰 목적 중에 하나이다. 그러한 건강한 가정은 그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회복되어졌을 때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 개개인의 내면적 치유가 중요하다. 자신도 모르게 표출되는 분노, 미움, 시기 등의 역기능적 성향을 심리치유상담으로 회복시키면 성도의 가족은 행복해진다.
건강한 자존감으로 회복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며, 구역 내의 성도들 간의 좋은 파트너십을 갖게 한다.
또한 성경적 심리치유와 성령치유 사역은 생각, 판단, 행동 등 개인 내면의 상처투사로 인한 감정대로 하지 않게 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이 모든 믿음생활을 지배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령충만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삶에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에게 성령충만한 시간이 일주일 10,080시간 중 과연 얼마나 될까? 곧 성령이 소멸되면 무의식에 있는 상처가 삶의 의식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게 된다. 그러나 성경적 심리치유를 통해 내성이 건강한 사람으로 변화되면 깨어졌던 인간관계가 회복되고, 자존감 회복을 통해 행복한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의식, 무의식에 있는 역기능 성향은 대부분 어렸을 때의 상처와 아픔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특히 0세부터 60개월까지의 과정이 평생의 인격을 형성시킨다.
모태에서 10개월간 엄마의 심리적인 상태와 환경적 영향에 따라 한 인간이 평생을 살아갈 성향이 결정되기도 한다. '움추린 아이', '두려움의 아이', '분노의 아이', '짜증스러운 아이', '낮은 자존감의 아이' 등 이러한 마음 바탕에 예수님 생명의 말씀이 과연 긍정적으로 잘 정립되어져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성장될 수 있을까?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는 시점부터 위기를 맞이한다. 먹고, 놀고, 쉬고, 잠자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모태에서 세상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생존의 위기가 시작된다.
0세~1세까지를 구강이라 하는데, 생의 존재를 먹음으로부터 시작하고 확인하는 시기이다. 배고프면 울어야 하며, 너무 많이 먹거 배가 아파도 울어서 자신의 위기를 알려야만 한다.
1세~2세까지를 항문기라고 한다. 배설을 통해서 소화기능을 점검하며, 배설이 안되어 고통이 올 때도 고통을 표현하며 신진대사가 원할함을 확인할 때 생존의 기쁨을 누리는 시기이다.
2세~3세까지를 남근기라 하는데 남성과 여성의 정체성이 시작된다. 이때 아들은 아버지의 리더십과 용감하고 남자다움의 모습을 닮아 간다. 딸은 엄마의 사랑과 섬김, 그리고 현숙하고 지혜로운 생활을 닮고 엄마의 생활을 보며 말과 행동, 옷 입는 것, 화장하는 모습과 때론 시샘, 질투하는 모습까지 따라한다.
3세~4세를 잠복기라 한다. 이때까지의 생활의 영향력은 이렇게 예민한 삶을 준비하는 유아기의 중요한 시기에 그 모델의 역할을 하는 부모의 생활양식과 신앙상태가 그 아이의 가족력, 인간관계와 평생 신앙생활의 기준을 심어 주기도 한다.
모태와 성장기에 역기능적 부모의 상처투사나 방관적 행동은 아이에게 치명적인 정신과적 질병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만든다(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
어린 시절의 상흔이 성인이 되면 잊혀지는 듯하지만, 발전적 위기에 해당하는 그 상처는 선택의 여지없이 15년 정도의 주기로 찾아와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 또는 황폐하게 만든다. 이러한 상처는 청소년기의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일본에만 약 300만 명, 국내에는 약 120만 명 추산) 만들어 내기도 하며 결혼 전후기에 예민한 성향과 분노 분출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자행할 수도 있다.
중년기 위기의 불청객은 갱년기 또는 우울증과 연합하여 더욱 힘들게 한다. 위기의 가정에는 사춘기의 청소년과 사추기의 부모의 위기가 회오리치는 갈등을 만들어 가정을 파괴시키기도 한다. 더 큰 위기는 이 심리적 상처가 육체적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심리적 통증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인성과 분별력을 빼앗길 수 밖에 없는 그러한 삶은 정말 잘해 나가려는 신앙생활에 치명적 인간관계의 파탄과 교회 내의 질서를 수긍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분열을 조장한다. 때론 교회를 분열시키는 동조자를 구해 당을 짓기도 한다. 물론 그 당에 합류하는 사람 또한 같은 유형의 사람들을 많이 동조한다.
많은 가정의 분란과 갈등으로 인한 심리적 상처가 해결되지 않은 채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성도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를 위협하고 성도의 단합과 섬김, 배려 등의 부재를 만들어 교회성장의 가장 큰 저해 요인이 되기도 한다. (다음 글에 계속...)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목사 최귀석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