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유래와 풍습

... 부활절의 유래 ...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기록들이 비교적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자체에 관련된 것이며 부활절 기념과 그 행사에 대한 것은 유월절과 관련되어 언급되는 정도였습니다.(고전5:7)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그들의 종교적으로 1월인 나산월 14일, 즉 유월절에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였습니다. 소아시아 지역의 동로마 교회들의 성도들은 부활절에 양고기를 먹으면서 승리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기도 했는데, 이는 오늘날에도 일부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서로마 교회들은 어떻게 부활절을 기념했는지, 또 그 시기는 언제였는지 확실히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AD 325년 니케아 회의에서 부활절 시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이후부터, 이들 교회들은 부활절과 관련한 보다 다양한 행사를 갖게 되었고 각 교회들은 부활절 전날 촛불을 밝히며 부활절 전야제등을 거행하였습니다. 또한 이날 교회에서는 예배 시간에 모세 오경과 주님의 수난 설화등을 낭독하였으며, 성유를 바르는 의식 및 성찬을 행하였습니다.

... 부활절의 풍습 ...

부활절 새벽예배 - 이는 부활절에 행해지는 대표적인 풍습으로 초대교회시대부터 행해진 것으로 부활절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위로 세번 뛰어 오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부활절 행진 - 유럽의 여러지역에서 행해지는 풍습으로 부활절 예배를 마친 사람들이 꽃과 촛불로 장식된 십자가를 선두로 행렬을 지어 찬양을 부르며 마을을 행진하는 풍습입니다.
부활절 달걀나누기 - 봄과 풍요의 상징으로 새해에 주고 받던 달걀을 나누어 주는 풍습은 많은 부활절 풍습 중에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풍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