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련회 주제가 회복하라임을 알았을 때,
생각으로는 회복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나
마음으로는 지금의 편한 삶을 포기할 수 없었다.
회복된다는 것은 예전에 건강할 때로 돌아가는 것이었지만
세상의 즐거움을 바로 포기하기는 힘들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2022년 수련회를 통해 마음이 변화되어감을 느꼈다.
영적인 자존심을 지켜 어떠한 상황이라도 하나님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냥이라는 설교 말씀에서 아무런 목적도 없이 흘러가는 인생은 곧
지옥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으며
나를 보고 상황을 보며 느꼈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회복과 결단의 시간에서
무엇을 기도해야할지 막막했고,
내 기도제목들을 두고 기도하다보니
기도가 끊기기도 했었다.
그러나 마음을 열어 간절히 입을 열어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을 때
나도 모르게 내가 지었던 내가 알지도 못하고 자각하지도 못했던
모든 더러운 죄들을 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 나라와 우리 교회와 우리세대가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었다.
머리를 쥐어짜며 하는 기도가 아닌
마음을 열어 솔직하게 기도해야 함을 확실하게
체험하게 되어 보람이 있으면서도 기쁘다.
지금의 이 마음과 이 믿음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