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고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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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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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고난묵상
고난주간이 다가온다. 우리는 고난주간이 되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한다. '고난 묵상'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 '주님의 십자가'를 체득함과 동시에 '내 몫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 그것이다(마10:38). 즉 고난에의 동참이며 고난의 자기화이다. 예수님을 가깝게 좇으려 고투했던 앗시시의 프란시스가 만년에 알베르노 산 기도처에서 장기간 금식하며 간구한 것도 바로 '고난의 자기화'였다. "주님, 두 가지를 구하옵나니 죽기 전에 제 영혼과 육체가 당신의 십자가 고난을 맛보게 하시고, 당신의 십자자가 사랑을 가질수 있게 하소서."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프란시스는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받으신 오상의 흔적을 실제로 체득했다고 한다. 우리도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그 고난에 동참함으로써 거룩한 주님의 고난의 흔적을 우리 영혼에 체득하자.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빌3:10)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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